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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학용이 3학년 봄소풍~ 현장학습 도시락

미뇽이 2011. 4. 29. 15:22

 

 

화요일 하루종일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데~  우리 큰강아지 학용이 현장학습을 갔어요

날짜도 참~ 잘도 맞췄다 싶더라구요~

우비입고 다녔데요~  비가 계속 와서 점심은 학교 교실에 와서 먹고~

 

 

유치원때야 한달에 두세번 현장학습을 가니 한두번 비가와도 다음기회가 있지만...

초등학교는 소풍을 자주 가는것도 아니구~ 일년에 한두번인데~

날씨가 화창했음 얼마나 좋았을까요~

우비입고 현장학습 다녀온 아들보다 제가 더 아쉽네요~

 

 

우리 학창시절에는 소풍때 운동회때 비가오면 학교 전설 부터 얘기 나오기 시작하면서~~~

그땐 정말 그런가 해서 그걸 믿고~~ 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~

 

 

 

 

 

 

학용이 도시락~~

쇠고기,김치김밥

치자김밥

떡 베이컨말이

쇠고기 말이밥 데리야끼소스 조림

단호박식빵  롤 샌드위치

못말리는 어린양 숀

 

 

 

못말리는 양 숀~~

 

 

현장학습갈때 뭐해줄까 하니까 이번엔 <<못말리는 양 숀>>~을 넣어달라네요~

 

 

 

못말리는 양 숀은 학용이 유치원 다닐때 여름방학 급식이 없어서 해준적이 있는데~~

EBS에서 하는 어린이 에니메이션이에요~  저두 재미있게 보는것중 하나~

말썽꾸러기 어린양 숀이 큰눈을 깜박거리며 개구지게 돌아다니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

꼭 우리집 작은아들 학범이 같다죠~ㅎㅎ

 

 

 못말리는 양 숀은  그나마 간단하게 만들어 지니까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네요~

 

 

 소풍당일 아침에 이것 저것 하려니 바쁘게 했답니다~

모양도 마음에 안들고~  다시 손볼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보냈네요~

그래도 학용이는 좋아했어요~

 

 

 

고마운 분께 드릴 거  아주 작게 준비했고요~~ 

(받는분  부담없으라고 ... 정말 조금씩만)

 

 

 

그럼 만드는 방법을 볼까요?

 

 

 

 

치자밥~~

 

 

1.   치자를 하룻밤 물에 우려내어 고운망에 받아냅니다~

2.   쌀을 씻어서 치자물을 붓고 30분이상 불립니다      압력솥에는 흰밥을 해야하니 뚝배기에 했어요

3.   압력솥에다 할 경우 밥물을 1:1로 맞추는데~  뚝배기나 냄비에 할경우

 수분이 많이 날아가는걸 감안해서 물을 약간만 더 넣어요~

밥이 고슬하게 되었으면 참기름, 고운소금, 깨를 뿌려 잘 섞어놓아요~

 

 

(밥할때 소금을 섞어서 밥을 하는 방법도 있어요)

 

 

 

치자는 여러가지 약효가 있지만.... 일일이 다 열거하면 글이 길어지니 딱 한가지만 꼽자면

 

치자는 세균 발생을 억제 하는 효과가 있어요~     그래서 봄가을이나 여름철 도시락 쌀때 이용하면

식중독 방지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~~

 

 

 

 

 

단무지 대신 사용한 동치미무~

 

 

겨울에 담궜던 동치미무를 단무지보다 약간 작은 굵기로 썰어서 사용했어요~

시중 판매용 단무지 굵기에 모든 재료를 맞추다 보면 김밥이 엄청나게 커져서

입작은 우리 학용이는 먹기 힘들기 때문이죠~

 

 

적양배추 한잎 대충 뜯어서 덮어주고 단촛물 넣어 2~3일간 냉장고에 보관해요~

 

 

단촛물: 저는 물한컵에 식초1큰술, 소금,설탕1작은술 살짝 끓여 식은후 사용했는데

비율은  국물을 찍어 먹어보아 본인의 입맛에 맞으면 될거 같아요~

 

 

적양배추대신 비트를 썰어서 같이 사용해도 되구요~

적양배추나 비트는 수용성 색소이기 때문에 물에 담가놓으면 물에 적색이 다 빠져요

그렇게 빠져나온 색을 이용해서 물을 들이는거에요~

 

 

김밥말기 전에 물에 살짝만 헹구고 사용해요~

 

 

노란색이 좋다 하시면 치자를 사용해서 단촛물에 같이 담가놓아 노란물을 들이면 됩니다~

 

 

동치미가 없을 때   치자와 적양배추를 이용해서 간단 단무지 만들기를 보시려면

여기로~~ http://blog.daum.net/hoh1108/123

 

 

 

 

쇠고기,김치김밥

 

재료: 

 

  계란7개, 오이 한개반, 동치미무, 당근한개, 김장김치, 김밥용 햄 작은거 1개, 쇠고기 불고깃감150g(엄마 주먹크기)

(쇠고기 김치김밥 14줄,  사용하고 남은 재료로 치자김밥 2줄 말았어요)

 

 

 

쇠고기 김치 김밥 만들기:

 

1. 계란은 소금넣고 풀어서 후라이팬에 기름을 닦아낸후 지단을 부쳐서 원하는 크기로 썰어요~

 

2. 오이는 길게 잘라 속을 잘라내고 김 길이만큼 단무지 굵기만큼 썰어놓아요~

 

3.   단무지를 곱게 물들여 물에 살짝만 씻은후 준비해요~ 단무지를 구입했을때도 물에 살짝 씻어서 사용~

 

4.   당근은 곱게 채썰어서 식용유 살짝 두르고 소금 살짝 뿌려서 볶아요~

 

5.   김장김치는 물에 씻어서 물기 꼭짜고 식용유살짝 두르고 볶으면서 참기름, 깨소금 뿌려 마무리~

 

6.   햄은 단무지 굵기로 썰어서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 팬에 볶아놓아요~

 

7.   쇠고기는 불고깃감을 길게 썰어 키친타올에 받혀 핏물 뺀후 불고기양념을 하거나

데리야끼소스에 볶아서 깨를 뿌려요~  (오늘은 데리야끼소스에 볶았어요)

 

8.  압력솥에 밥을할때 다시마 작은거 넣고 같이 하면 더 좋아요~

 

9.  밥이 뜨거울때  참기름, 고운소금, 깨소금을 뿌려 고루 섞으면서 뜨거운 김을 날려 보내세요~

한김 날라가면 깨끗한 행주를 덮어서 열이 식도록 잠시 두고~

 

10.  김발위에 김을 놓고(김의 거친면이 위로 올라오게 하여 거친면에 밥을 올리는거죠)

밥을 넓게 펴고 끝부분은 5~6cm정도 남겨두고

지단먼저 올리고 나머지 재료를 올려서 손에 힘을 주어 말아요~

 

11.   말아진 김밥은 겹치는 면이 밑으로 가도록 놓고 잠시 둔후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잘라요

 

 

 

TIP:

 

계란지단은  체에 내리면 더 고와요~ 전 바빠서 그냥 했답니다, 불은 약하게 조절해야 매끄러운 지단이 만들어져요~

단무지 굵기로 썰어서 하시려면 다싯물 약간 섞어서 계란말이를 해서 단무지 굵기로 썰어서 사용하면 되죠~

 

쇠고기는 불고기 양념이나 데리야끼소스에 볶는거 다 좋아요~  물기 없어 질때 까지만 볶아주면 됩니다~ 

(도시락에 사용하는 고기양념에는 매실청과 가루녹차를 사용하면 좋아요~ 식중독을 방지해주거든요)

 

햄을 끓는물에 데치는건 발색제(아질산나트륨) 때문인데요~

햄이나 베이컨, 소시지를 가공할때 변질을 방지하고 예쁜 분홍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색소에요~

인공색소가 몸에 안좋다는건 다 아실테고~~아질산나트륨이 안좋은 대표적인것은 발암물질이라는것

 

엄마는 안먹이려 하고 아이들은 요런걸 좋아하죠~

그래도 꼭 먹어야 한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친후 조리하면 어느정도 제거되니 조금 안심이 되죠~

 

요즘은 아질산나트륨 사용 안한 햄도 나오더라구요~~~ 

아질산나트륨을 사용안한 햄도 볶거나 데치거나 해서 살짝 익힌후 섭취해야 안전해요~

 

밥이랑 모든 재료는 한김 식은후 김밥을 말아야지 어느재료는 뜨겁고 어느재료는 차가운 상태에서 김밥을 말면

김밥싸면서 바로 먹을땐 상관이 없어도 도시락으로 가져갈땐 세균번식을 증가시킬수 있기 때문에~

도시락용 김밥재료는  꼭 한김 식은후 사용해요~

 

김밥썰때는 김밥말고 바로 썰면 김밥이 찢어지고 잘 안썰려요 잠시 휴식시간을 두어야 터지지 않고 잘 썰립니다

칼도 깨끗해야 잘 썰리니 깨끗한 젖은 면행주에 칼면을 잘닦아서 톱질하듯이 조심 조심~~

 

 

쇠고기,김치김밥 만드는법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로~ http://blog.daum.net/hoh1108/113

 

 

 

 

단호박 식빵으로 만든 롤 샌드위치

 

재료: 식빵, 슬라이스치즈, 크래미, 오이, 사과, 적양배추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단호박 식빵이 예쁘길래 이번엔 요걸 사용했어요

 

 

식빵의 가장자리 썰어내고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서 마요네즈에 허니머스터드약간 섞은걸 살짝 바른후

치즈를 한장 올리고 채썰은 재료를 얹어 돌돌 말아요~

오이, 적양배추는  채썰어서 준비하면 되고~크래미살은 손으로 찢어놓아요~

 사과는 채썰어 설탕물에 잠깐 담궜다가 키친타올에 올려놓아 물기뺀후 사용해요~

 

오늘은 김발을 이용해서 말은후 랩으로 감싸놓았다가 썰어서 도시락에 담았어요~

겉으로 보이는 면이 김발자국이 나긴 했지만~

시간없을땐 요것도 요긴하게 쓰일듯 해요~

 

 

롤샌드위치 만드는 또다른 방법 보기는 여기로~

http://blog.daum.net/hoh1108/176

 

 

 

 

 

쇠고기 말이 밥 데리야끼소스 조림

 

재료: 쇠고기 불고깃감, 흰밥, 참기름, 흑임자, 당근

데리야끼소스~다시물3:진간장1:매실청1:올리고당1: 청주1

(소스는 비율로 표시한거에요~)

 

 쇠고기 안에 양념한 밥 넣고 말아 데리야끼소스에 조린거에요~

요건 예전에 아들 소풍갈때 학원 쌤 해드렸는데 맛있다고  하셔서 이번에 또 해서 드렸고요~

 

만들기~

1.  흰밥에 소금, 참기름, 흑임자, 다진당근, 넣어 버무린후 밥을 식혀요

2.  쇠고기는 불고깃감을 키친타올에 받혀 핏물뺀후

3.  밥 1번을 올려 돌돌 말아요~  조리용실이나 면실로 잘 감싼후

4. 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 바글 바글 끓을때 준비된 2를 넣어 조려요

5.  뒤집어 가며 골고루 잘 익게 한후 한김 식은후 썰어서 도시락에 담아주면 됩니다~

6.   간이 싱거우면 쇠고기 말이 밥 위에 조림 소스를 조금씩 뿌려주면 더 맛있습니다~

 

TIP~ 소스 만들때 간장과 올리고당은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조금만 남겨두었다가

   조림이 거의 다 될때 간을 보아 조절하시면 실패없이 하실수 있어요~

   소스가 달달한데 윤기가 안날때는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더 넣지 마시고 전분 약간만 뿌려 섞어주면 되요

    전분 약간은 약 1~2g (손톱만큼)

 

 

 

 

떡 베이컨말이 

 

재료: 떡볶이떡, 베이컨, 요지

데리야끼소스: 다시물3:진간장1:매실청1:올리고당1: 청주1

(소스는 비율로 표시한거에요)

 

떡볶이 떡은 데치고 베이컨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돌돌말아준후

요지로 두세개씩 같이 끼워 고정시켜서 데리야끼소스를 분량대로 섞어 끓이다가

데쳐놓은 떡베이컨꼬치를 넣어  조린거에요~

 

TIP~ 소스 만들때 간장과 올리고당은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조금만 남겨두었다가

   조림이 거의 다 될때 간을 보아 조절하시면 실패없이 하실수 있어요~

소스가 달달한데 윤기가 안날때는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더 넣지 마시고 전분 약간만 뿌려 섞어주면 되요

    전분 약간은 약 1~2g (손톱만큼)

 

자세한  만들기를 보시려면 여기로~  http://blog.daum.net/hoh1108/190

 

 

 

 

 

오른쪽: 못말리는양~숀  

 

재료와 만들기~

 

흰밥(참기름,소금, 참깨 섞어 양념하기)

흑미밥(참기름, 소금, 흑임자 섞어 양념하기)

다진쇠고기, 불고기양념이나, 데리야끼소스에 볶아놓기

구운김 길게 자른거 약간 필요함

 

양념한 흰밥으로 몸통을 만들꺼에요 ~

 다진쇠고기 볶은걸 넣고 모양을 잡고,~~~

얼굴은 양념된 흑미밥 안에 다진 쇠고기 볶은것 넣고 얼굴 모양 잡고~

꼬리와 귀, 머리를 붙여준후 김띠로 고정시켜주어요~

김띠를 두르면 도시락이 심하게 흔들려도 모양이 흐트러질 염려가 없어요~

 

흰밥으로 눈을 만들고 흑미밥이나 김을 동글게 뭉쳐서 눈동자를 만들어요~

 

 

김띠도 두르고 눈까지 붙였으면 도시락에 넣어주고~

 

 

 

요건 사실 못말리는 양 숀 이라기 보다 살찐 숀에 가까울걸요~

 

만들기 전에 밑그림 그렸던건데... 아침에 바쁘면 이상한 모양이 되어버리는~ㅋ

크~~ 가운데 있는 숀은 양이 아니고 돼지같아~

 

 

숀의 눈도 동글동글 하지 않게 되고~~~ 그래도 바쁘니까 패쑤~

 

 

학용이녀석 과일은 안먹고 과자만 다 먹고 왔더라구요~ 

과일은 왜 안먹었냐 물으니~~ 못봤다나~~  그렇게 말하면 엄마가 속아줄줄 알고~

 

가방 맨 밑에 들어있던 과자는 어떻게 찾아서 먹고~ 위에 있던 과일은 안보인다니~ 헐

 

 

고마운 분들께 드릴거 도시락 두개씩  따로 준비 했고요~

 

남은걸로 회사 가져가서 먹었습니다~

회사에 8시까지 출근인데~  30분 지각했어요~

그래도 도시락 두개 가져와서 지각했단 말은 안들었네요~

 

 

고마운 분께 드릴거 중 딱 한개만 리본포장도 했고~ 저에겐 좀 어려운 분이라서~

다른 두분은 편하게 지내는 사이라 그냥 보내고~~

 

마음이 급하니 리본도 예쁘게 안되는데.... 다시 손보다간  출근 못할거 같아 그냥 보냈어요~

 

 

다른땐 도시락 쌀때 남편이 옆에 와서 사진 찍어주고 하는데...

이번엔 피곤한지 방에서 나오지도 않더라구요~   그래서 과정사진 생략된게 많네요~

 

 

그래도 학용이 도시락 맛있어 보인다면 추천버튼 꾸~욱 눌러주시면 힘이납니다

 

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

 

 

출처 : 떡조아
글쓴이 : 떡조아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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